목동치과, 충치가 깊어도 신경치료를 바로 하지 않는 경우 vs 바로 신경치료 시작해야 되는 경우

안녕하세요,

목동치과 원장 범석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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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 깊다는 말을 들으면

“이러다 신경치료까지 가는 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드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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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충치가 깊어질수록

신경 가까이 우식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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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많은 분들이

깊은 충치 = 신경치료라는 공식을

머릿속에 갖고 계신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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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의 위치, 통증 양상,

치수의 현재 상태를 종합해서

판단이 달라지거든요.

1. 바로 신경치료를 시도하지 않고

다른 방식을 도전해 볼 수 있는 경우

보철 아래로 충치가 의심되는 엑스레이 이미지

충치가 깊다는 건

단순히 구멍이 크다는 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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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식(충치)이 법랑질을 지나 상아질 깊숙이 들어와 있고,

신경과의 거리가 얼마나 남아 있느냐가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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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바깥에서부터 법랑질, 상아질,

치수 순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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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랑질은 감각이 없어서

이 단계에서는 아픔을 느끼기 어렵고,

우식이 상아질까지 들어오면

그때부터 시리거나 둔한 통증이 생기기 시작해요.

파란 부분 – 치수 / 빨간 부분 – 보철 아래 충치

치수에 가까워질수록

통증의 강도와 양상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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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씹을 때 통증이 있는지, 찬 것에 시린지,

자발통, 즉 아무것도 안 해도

저절로 아픈 증상이 있는지를 함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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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 때 통증이 있는 정도라면

신경이 아직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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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찬 것에 극심하게 시리고

그 느낌이 오래 지속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욱신거린다면

치수염이 이미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경우 신경치료 쪽으로 판단이 기울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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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깊은 충치”라도

증상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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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치아의 위치, 남아 있는 치질의 양,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까지 고려하면

충치 하나를 두고도 꽤 복잡한 판단이 필요해요.

충치 제거 중 신경이 드러났을 때

– MTA란 무엇인가

목동치과 에서 준비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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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를 제거하다 보면

예상보다 우식이 더 깊이 들어가 있어서

신경 조직이 노출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때 무조건 신경치료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MTA(Mineral Trioxide Aggregate)라는 재료를 먼저 적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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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는 1990년대 미국에서 개발된

칼슘 실리케이트 계열 재료로,

생체 친화성이 높고 치수 조직과의 적합성이 좋아

임상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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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된 치수 위를 MTA로 덮으면

신경 조직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경우에 따라 상아질 다리, 즉 덴틴 브릿지가 형성되면서

신경을 살린 채로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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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이 노출됐다고 해서 반드시 죽은 상태는 아닙니다.

노출 직후 오염 정도, 출혈 양상에 따라

치수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거든요.

MTA를 쓰는 이유는

그 가능성을 한 번 더 확인하기 위해서예요.

MTA 적용 후 시린 증상이 사라지면

신경을 살린 채로 마무리할 수 있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그때 신경치료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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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것에 극심하게 시리고 통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MTA를 먼저 적용해 경과를 지켜봤지만

증상이 이어진다면,

그 시점에서 신경치료를 진행하는 게 맞는 판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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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이 신경치료를 무기한 미루는 게 아니라,

신경을 살릴 수 있는지를

임상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신경치료는 언제 하는 게 맞을까

신경치료는 자연치를 포기하는 게 아니라

자연치를 살리기 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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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을 제거하더라도 치아 자체는 남길 수 있거든요.

크라운으로 씌워서 기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이어가는 게 일반적인 흐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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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신경까지 온전히 살아있는 상태로

마무리될 수 있다면

그게 더 이상적인 결과인 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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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경치료가 보존치료라고 하더라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목동치과 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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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이 있는 치아는 외부 자극을 감지할 수 있고,

치아 내부에 혈액 공급이 유지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치아 수명 면에서 유리하거든요.

그래서 가능성이 있다면 그 방향을 먼저 시도하고,

안 된다는 게 확인됐을 때

신경치료로 넘어가는 순서가 맞아요.

충치는 증상이 없어도 조용히 진행됩니다.

발견이 늦어질수록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결국 자연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후에

신경치료를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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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경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문제가 생긴 신경을

제대로 없애주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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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는 신경이 몇 개가 있는지

제대로 체크하는 것 또한 예후를 가르게 됩니다.

신경관을 제대로 세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빈 틈 없이 약재를 채우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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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이 흐르게 되면

이차충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약재를 다 채우고 나면

약해진 치아를 지켜주기 위해

크라운을 만들게 됩니다.

목동치과 에서 보여드리는 것과 같이

주위 치아들과 비슷한 외형으로 만들어진

크라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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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완성되고 나면

최종적으로 엑스레이를 한 번 더 찍게 되는데,

신경치료 이후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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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의 라인을 확인하여

철저히 이차충치를 막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약재가 빈 틈 없이 잘 채워지고,

신경치료 된 치아를 빈 틈 없이

잘 덮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바로 신경치료를 들어가야 되는 경우

앞서 이야기했던 것과 같이,

경과를 지켜보다가 신경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범위가 너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한 판단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확대된 사진을 보시면

거뭇거뭇하게 신경 부근까지 아주 짙게

충치균이 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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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문제인가 싶으실 수 있습니다.

아까는 충치 걷어내고 썼잖아?

왜 지금은 안 돼?

라는 생각이 뜨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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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광범위한 염증 만큼 위험한 것이 없습니다.

주위에 피해를 주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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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아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옆 치아에 염증이 퍼지게 되면서

발치를 피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충치 부위를 제거하게 되는데,

이미 깊이 진행되었고 양쪽으로 충치가 있기 때문에

좌우로 섹션을 나누어서 신경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신경을 다 청소했다면

레진으로 벽을 쌓아줍니다.

약재를 채우기 위해 전체 길이를 확인하는 과정은

꼭 필요한 단계이기도 합니다.

모든 신경치료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부분인데요.

해당 과정을 거치고 나면

레진으로 벽이 잘 쌓아졌는지

사진을 통해 확인합니다.

이렇게 양쪽 모두 신경관 청소와

벽 세우기가 끝났다면

이 벽의 쓰임새에 대해 목동치과 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약재를 채웠을 때,

흘러내리지 않게 하기 위함도 있고,

크라운을 올렸을 때,

잘 적합될 수 있는 모양을

미리 잡아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모습을 보시면

깔끔하게 정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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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보다 자연치가 좋기 때문에

발치 및 임플란트보다 신경치료를 먼저 해 보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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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경치료만이 정답인 것은 또 아닙니다.

자연치를 온전히 살릴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이라도 보인다면 MTA를 활용하여

신경도 살리는 선택지를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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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마저 안 하는 것이 좋으니,

정기검진을 통해

문제가 커지기 전에 습관처럼 검사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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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목동치과 원장 범석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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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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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Mente J, et al. “Mineral trioxide aggregate or calcium hydroxide direct pulp capping: an analysis of the clinical treatment outcome.” Journal of Endodontics, 2010; 36(5):806–813.

👉 https://pubmed.ncbi.nlm.nih.gov/20416424/

Bjørndal L, et al. “Treatment of deep caries lesions in adults: randomized clinical trials comparing stepwise vs. direct complete excavation, and direct pulp capping vs. partial pulpotomy.” European Journal of Oral Sciences, 2010; 118(3):290–297.

👉 https://doi.org/10.1111/j.1600-0722.2010.00731.x